[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관계를 회복한 걸까.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프리시즌에서 팀원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훈련에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일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고, 팀내에서 입지도 줄었다. 지네딘 지단과 관계도 틀어지며 이적 밖에는 돌파구가 없어 보였다. 레알도 베일을 전력 외로 분류하며 방출 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떠나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워낙 고액 주급자에다 실력까지 떨어진 베일을 원하는 팀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부터 연봉 952억 원 초대형 제안이 들어왔지만 이마저 거절했다. 베일은 최고의 팀이 아니라면 이적하지 않겠다며 잔류를 주장하는 중이다.

베일은 일단 레알과 프리시즌에 동행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베일에게 훈련장에 나타났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훈련에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베일이 싫은 기색 없이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단의 명령으로 새로운 피지컬 코치인 그레고르 듀폰트와 훈련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와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후에 에당 아자르를 찾아다니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 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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