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니 알베스(36)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알베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비록 알베스는 2년 전 맨시티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승 전문가’ 알베스가 새 팀을 찾고 있다. 알베스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바히아서 1회, 유럽 무대에 데뷔한 세비야서 유럽축구연맹(UEFA) 컵 2회, 코파 델 레이 1회, 스페인 슈퍼컵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는 리그 6회, 코파 델 레이 4회, 스페인 슈퍼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UEFA 슈퍼컵 3회, 클럽 월드컵 3회 등 총 23차례 우승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알베스는 유벤투스서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PSG로 이적해 프랑스 무대를 휩쓸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는 컨페더레이션스컵 2회에 함께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를 차지해 총 40번의 감격스러운 자리에 올랐다.

늘 주축으로 활약해 더 뜻 깊은 기록이다. 특히, 가장 최근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휩쓰는 등,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활약을 펼쳤다.

이런 그에게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된 알베스는 현재 팀을 찾는 중이며, 이에 2년 전 관심을 보인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도전을 하게 된 것. 단 조건이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재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다닐루가 팀을 떠나야만, 맨시티가 알베스의 영입전에 뛰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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