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디에고 코스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추천했다.

코스타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9경기 5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훈련 불참과 태업 논란 등 잡음을 빚으며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돌아갔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라 리가에서 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에서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한 알바로 모라타가 맹활약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에 ‘신성’ 주앙 펠릭스가 합류하자 코스타의 주전 입지가 위협받았고 에버턴과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EPL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웨스트햄을 지휘했던 앨러다이스 감독은 11일 영국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코스타는 웨스트햄의 공격에 화력을 더 할 수 있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아직 보여줄 재능이 많고 웨스트햄은 그들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올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코스타가 더 작은 무대에서도 큰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웨스트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다. 그가 웨스트햄의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는 같은 편으로 삼고 싶은 선수지만 상대로 맞섰을 때는 악몽과 같은 선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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