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21)가 제시 린가드(26)의 SNS 동영상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래쉬포드는 린가드가 성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이 실수였다고 말했다.

린가드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그의 친구가 침대에서 성행위를 하는 듯한 행동이 담겨있었다. 이후 많은 린가드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이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영국 현지 언론은 동영상을 따로 저장하려던 린가드가 실수로 동영상을 공유했다고 추측했다. 이후 린가드는 해변에서 개인 운동을 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맨유의 동료 래쉬포드가 동영상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축구 전문 매체 ‘ESPN’은 11일 맨유의 호주 투어 기자 회견 중 래쉬포드가 남긴 발언을 전했다. 래쉬포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님과 린가드의 동영상에 대해 대화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하지만 동영상을 공유한 것은 분명한 실수다. 그들은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린가드에 대한 의견을 밝힌 래쉬포드는 “현재 맨유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지난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이를 바로 잡기위해 어느때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훈련은 꽤 힘들었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비해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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