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47)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첫 경기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하셀바잉크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목했지만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

첼시는 1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달리마운트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보헤미안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전반 8분 미키 바추아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램파드 감독은 후반전에서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에릭 몰로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셀바잉크는 11일 첼시 공식 채널을 통해 “네덜란드의 젊은 수비수 이안 매튼은 꽤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그러지 못했다. 첼시의 선수들은 너무 쉽게 공 소유권을 잃어버리고 터치 횟수가 많았다. 7회 혹은 8회 정도 공을 터치해 경기 속도가 너무 느려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을 빨리 움직여야 한다. 성공한 팀들은 대부분 공을 빨리 움직인다. 젊은 선수들은 체력도 떨어지고 부담감도 받은 모습이었지만 열심히 뛰었기에 만족한다. 그래서 프리시즌 경기가 중요하다. 점차 첼시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 속도가 빠르면 더 좋을 것이다. 물론 승리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몸을 끌어올리고 자신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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