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개인상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국제남자축구선수상(ESPY: 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을 수상하며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미국 ‘ESPN'은 11일(한국시간) “메시가 올해 최고의 국제남자축구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선수로 뽑히며 이 상을 수상한다"라고 보도했다.

ESPY는 미국 ABC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상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개인 및 단체 운동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2004년부터는 기자, 방송사, 선수 등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는 스페인 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0경기에서 12골을 득점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 기적적인 역전승을 내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서도 개최국 브라질과 4강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으며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그러나 메시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36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랐고, 이어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리그 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개인 활약 부문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상을 받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