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먕(PSG) 훈련에 무단불참했다. PSG는 전전긍긍했지만 네이마르는 고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7월초부터 유럽 구단들은 여름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PSG 역시 지난 8일 선수단을 소집해 훈련을 재개했다. 코파아메리카와 네이션스컵 등 대륙별 대회 참가자가 아니라면 소집에 응해야 한다.

하지만 부상으로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아무런 연락 없이 구단 소집에 불응했다. 이에 PSG는 공식성명을 통해 “네이마르가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유감이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네이마르는 어디에 있었을까. 그의 친구들 소셜미디어(SNS)에서 네이마르를 찾을 수 있었다. 브라질 비치발리볼 선수인 아드리아누 손치니, 벨로 소아레스 등은 10일 상파울루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네이마르는 친구들과 단체 유니폼을 맞춰 입고 비치발리볼을 즐기고 있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도 네이마르는 소리를 지르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를 본 PSG 팬들은 “당장 팀에서 나가라”는 반응이었고, 이적설이 돌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컴 온 바르사”라며 복귀를 염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치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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