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 영입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거액 제의를 거절한 레스터 시티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맨유는 상향된 제의로 합의점을 찾길 바라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한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빅토르 린델로프 외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센터백 선수들 때문에 정상급 수비수를 데려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맨유가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력을 갖추고 있고 공을 잘 다루는 센터백으로 평가 받는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를 중심축으로 세워 수비를 안정시키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소속팀인 레스터의 완고한 입장에 영입을 완료하지 못했다. 레스터는 이미 맨유의 7,000만 파운드(약 1,031억 원)에 이르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레스터는 맨유가 아직 어린 완-비사카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36억 원)를 지출하는 것을 본 뒤 매과이어의 몸값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이적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 구단의 협상이 더 활발해진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협상에 관계된 소식통을 인용해 “매과이어를 영입하려는 맨유의 시도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고 ‘메일’ 역시 “협상은 진행 중이고 맨유는 매과이어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맨유는 7,500만 파운드(약 1,105억 원)의 이적료로 타협점을 찾고자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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