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AS로마가 토비 알더베이럴트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알더베이럴트의 계약서 상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되는 7월 말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는 스쿼드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수의 핵심인 콘스탄티노스 마놀라스, 스테판 엘 샤라위를 각각 나폴리, 상하이 선화로 이적시켰기 때문이다. 대신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완전영입), 아마두 디아와라를 영입해 전력 약화를 최소화했다. 이후 영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수비의 핵인 마놀라스가 떠난 자리를 메우는 것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로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로마는 아탈란타의 지안루카 만치니를 이번 여름에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여기에 알더베이럴트 혹은 레알 베티스의 마크 바르트라를 추가하길 바란다.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인 알더베이럴트 쪽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있다.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과 재계약 할 당시 삽입해 둔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알더베이럴트의 경험, 기량을 고려하면 헐값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다. 이 조항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2,500만 파운드(약 368억 원) 정도만 내면 된다.

문제는 이 조항이 만료되는 기한이 이번 달 말이라는 점이다. 로마 입장에서는 만료 전까지 이적 협상을 마무리해야 알더베이럴트를 영입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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