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리버풀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기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기와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 릴 유소년 팀을 거쳐 201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리기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4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릴 임대 생활을 거쳐 리버풀에 자리 잡은 오리기는 2016-17시즌 리그 34경기 7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자리를 잡자 더 이상 오리기에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이에 오리기는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했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돌아왔다. 비록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에 밀려 백업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오리기는 중요한 순간 득점을 올리는 등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버릴 수 없는 카드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클롭 감독의 바람처럼 재계약을 확정짓게 됐다.

재계약을 한 오리기는 “재계약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는 시즌을 앞두고 내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언제나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언제나 이곳에 머물고 싶었으며, 계약을 연장을 바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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