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베이징 궈안이 충칭 리판 당다이를 꺾고 중국 슈퍼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베이징은 10일 밤 9시(한국시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충칭과의 2019 중국 슈퍼리그(CSL) 17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이징은 승점 45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승점 5 앞선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베이징은 김민재를 비롯해 유다바오, 왕지밍, 장시저, 비에라, 헤나투 아우구스투스 등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충칭은 알란 카덱, 페르난지뉴 시우바, 미에르제지우스키 등을 출격시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3분 만에 알란 카덱의 돌파에 유다바오가 빈틈을 허용했고 실점하고 말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베이징은 전반 39분 피앙청이 헤더 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후반 3분 헤나투가 페널티킥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베이징에 역전을 안겼다.

베이징의 공격은 이어졌다. 베이징은 후반 19분 비에라, 후반 25분 장시저의 연속골로 단숨에 점수를 4-1로 만들었다. 3점차 리드를 잡은 베이징은 안정적인 경기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충칭을 꺾고 선두를 유지한 베이징은 오는 17일 베이징 런허를 상대로 1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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