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성남FC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하나원큡 K리그1 2019 20라운드서 성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째를 기록한 포항은 7위 성남과 승점 차를 4로 만들었고, 동시에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홈팀 포항은 일류첸코, 송민규, 하승운, 완델손, 이수빈, 정재용, 심상민, 김광석, 하창래, 김용환, 강현무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성남은 에델, 공민현, 박관우, 주현우, 김소웅, 문지환, 서보민, 이창용, 여제운, 안영규, 전종혁을 내세웠다.

전반 초반 완델손과 일류첸코를 앞세운 포항이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골대 불운으로 득점에 거듭 실패했다. 포항은 전반 8분 하승운의 로빙 패스에 이어 완델손이 결정적인 슛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이어 전반 19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완델손이 슛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골대를 맞았다.

포항은 전반 28분 하승운이 헤더 골로 성남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도 끝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득점이 없는 가운데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팔로세비치를, 성남은 최병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선택했다.

이 가운데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후반 23분 일류첸코가 김용환의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에델의 헤더 슛 등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포항이 성남의 공격을 막아서며 1점 리드를 굳혔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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