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티에무에 바카요코(24) 영입을 위해 첼시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션 롱스테프,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바카요코도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을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프랑스 ‘RMC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카요코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맨유도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원 보강에 전력을 쏟고 있다. 프레드 영입 실패와 더불어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등 추가적인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은 필수적이다. 롱스테프와 페르난데스에 이어 바카요코도 맨유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바카요코는 지난 2017년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한 중원 기대주다. 하지만 첼시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했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입단 1년 만에 AC밀란으로 임대이적했다.

밀란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리그 31경기(선발26)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첼시에서 겪었던 악몽을 지워내는 듯 했다. 시즌을 마친 바카요코는 일단 첼시로 복귀한 상황이다.

첼시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바카요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확실치 않은 가운데 여러 팀들이 바카요코 영입 경쟁에 나섰다. PSG와 아스널을 비롯해 맨유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RMC스포르트’에 의하면 맨유는 이미 첼시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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