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이 측면 공격수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말콤이 리스트에 올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말콤 영입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말콤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말콤을 영입하고도 출전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리그 15경기(선발6) 1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필리페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와 경쟁에서 밀렸다. 새롭게 다가오는 시즌에도 말콤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말콤을 판매 대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러 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에버턴이 말콤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아스널이 경쟁자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글로부에스포르테’는 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에메리 감독의 영입 요청으로 말콤 영입전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측면 공격수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윌프리드 자하, 라이언 프레이저 등 여러 선수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이적료 문제로 영입 작업이 지체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물이 된 말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

다만 말콤 영입을 위해서도 꽤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말콤을 데려갈 당시 보르도에 지급했던 금액을 회수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이 지급했던 4,100만 유로(약 542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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