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뉴캐슬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랑크 램파드와 제라드의 ‘램-제 대결’이 성사될 뻔 했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제라드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려 했다. 하지만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를 데려오기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라드는 2018-19 시즌을 앞두고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레인저스는 리그를 2위로 마감했고, 새 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주가가 상승한 제라드 감독을 두고 뉴캐슬이 눈독을 들였으나 이내 계획을 철회했다.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떠나보낸 뉴캐슬은 제라드를 비롯해 니스의 패트릭 비에이라, 상하이 선화를 떠난 키케 플로레스 등을 새 감독 후보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드가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았더라면 새롭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램파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은 라이벌 구도가 그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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