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마누엘 노이어 측의 불만에 ‘팀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분노를 표했다.

최근 노이어 측이 소속팀 바이에른에 불만을 나타냈다. 노이어의 에이전트인 토마스 크로스는 ‘쥐트도이체차이퉁’과 인터뷰서 “노이어는 성공을 쫒고 있다. 내 느낌으로는 바이에른과 잉글랜드의 상위 4팀은 이미 심각한 격차가 있다. 현재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노이어의 목표를 성취하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에른이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는 아마도 다시 꽃 피울 것이다. 노이어는 2021년에 은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지금 결정해야할 단계에 있다. 미래를 위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계약을 연장하고 바이에른에서 은퇴하는 것은 물론 명백히 하나의 옵션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오직 하나의 옵션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선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이 떠난 자리를 쉽사리 채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이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거리가 있는 행보이며 이에 대한 불만을 노이어 측에서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마테우스가 일침을 가했다. 마테우스는 8일(한국시간) ‘빌트’를 통해 “노이어의 행동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라면서 “바이에른의 주장이라면 영입 상황에 대한 문제를 구단과 말해야 한다. 구단 관리자들의 방문은 항상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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