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 행을 위해 사비를 털어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이 지난 3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바르셀로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분노를 표시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태도를 바꿔 1억 2,000만 유로(약 1,583억)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분할 지급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공식 성명서까지 내며 그리즈만에게 프리시즌 훈련 참가를 통보했다.

그러나 그리즈만은 이를 거부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을 한 번에 지불하지 못한다면 사비라도 털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아틀레티코에 자신이 바이아웃을 지불하겠다고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즈만의 계획은 이렇다. 먼저 사비로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후에 바르셀로나로부터 되돌려 받겠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은 오는 14일부터다. 그리즈만은 이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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