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아르헨티나와 3, 4위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영국의 한 축구 기자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산체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3,4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18분 만에 허벅지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고, 팀은 1-2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서 산체스는 칠레가 치른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맨유에서부터 이어진 긴 무득점 행진을 종료한 산체스는 코파에서 활약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또한 이번 부상으로 산체스는 맨유에서 프리시즌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계속되는 악재에 산체스를 향한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기자 마크 맥아담스는 7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너무 안타깝다. 나는 산체스 같이 재능있는 선수가 이렇게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에선 이렇지 않았다. 많은 경기에서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맨유에선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어디서든 증명해낼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좋은 선수이다. 그는 자신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다”라며 산체스를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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