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브라질의 전설 히바우두가 리오넬 메시를 두둔했다. 메시는 브라질에 패한 뒤 VAR(비디오 판독 시스팀)에 불만을 터뜨렸고 히바우두는 그의 발언에 공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배했다.

메시가 경기 종료 후 분노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진은 경기 내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 우리는 많은 경고를 받았고 우리의 VAR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심은 나의 항의에 대응할 생각이 없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이번 판정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히바우두가 메시의 말에 동감했다. 그는 6일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의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것은 정당하다.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나는 VAR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VAR로 인한 잦은 중단은 경기를 망치는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VAR이 적극 도입된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보면 알 수 있다. VAR의 제일 큰 문제는 VAR 심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결국 VAR의 실질적인 수혜자는 심판진이다. 그들은 VAR로 인해 이전보다 가벼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이제 모든 경기의 부담은 VAR 심판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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