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이 선수 영입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영국 현지 언론은 아스널의 수뇌부가 스탄 크뢴케 구단주에게 이적 자금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EPL)의 구단들이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아직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영입이 유일하다. 아스널은 4,500만 파운드(약 661억 원)의 이적예산을 배당받았지만 윌프리드 자하와 윌리엄 살리바, 키어런 티어니 등 영입 대상들의 몸값은 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수뇌부는 선수 영입을 위해 크뢴케 구단주에게 이적 자금을 요청할 예정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자하 영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자하의 이적료는 아스널의 이적 예산으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아스널은 자하의 이적료로 팰리스에 4,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내부 논의를 통해 이적 자금 요청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5일 “라울 산레히 단장과 비나이 벤카데샴 전무 이사는 크뢴케 구단주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아스널이 미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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