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사미르 나스리가 전 동료 빈센트 콤파니가 선수 겸 감독으로 있는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이적했다.

안더레흐트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전 국가대표였던 나스리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나스리는 안데레흐트에서 전 맨시티 동료 콤파니와 재회한다. 등번호는 14번을 부여받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스리는 한때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지난 2008년 아스널로 이적해 세 시즌간 활약했다. 우승이 필요했던 나스리는 2011년 맨시티로 이적했고, 이후 세비야, 안탈리아스포르, 웨스트햄을 전전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자유계약으로 안더레흐트에 공식 입단했다.

나스리는 "여러 가지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나는 확신을 가지고 안더레흐트를 선택했다. 콤파니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나의 동료였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고, 그가 어떤 프로젝트를 염두하고 있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 클럽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안더레흐트의 마크 루크 회장도 나스리를 환영했다. 마크 회장은 "우리는 젊은 선수들과 함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나스리가 이 선수들에게 많은 경험을 전수해주고, 그들과 훈련하며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 높은 수준의 선수가 안더레흐트를 선택해주어 기쁘다"라며 나스리를 반겼다.

사진= 게티이미지, 안더레흐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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