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영국 매체가 무리뉴의 중국행을 주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적 부진을 원인으로 경질됐다. 이후 ‘비인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며 축구계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뉴캐슬이 무리뉴를 감독 후보에 올려놓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무리뉴가 중국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중국의 에버그란데 그룹 회장 쉬 자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직과 더불어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쉬 자인 회장은 중국 축구의 수준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뛰어난 역량을 가진 무리뉴를 선임하고 싶어 한다. 무리뉴가 중국 리그 발전 뿐 아니라 중국 축구 대표팀까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 역시 설득됐고, 이에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감독은 레전드 파비우 칸나바로 감독이다. 그러나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칸나바로 감독을 자르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할 지는 두고봐야 할 부분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텔레그래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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