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르셀로가 폭탄선언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며 다수 구단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마르셀로는 구단 측에 레알을 떠나겠다고 제안했다”면서 “파리 생제르망, 아스널, 유벤투스, AC밀란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마르셀로는 13시즌 간 뛰며 레알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 시기 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하지만 30세를 넘기며 기량 하락세가 뚜렷해졌고, 지난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최근 레알은 마르셀로와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페를랑 멘디를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영입하며 마르셀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때문에 마르셀로는 이적을 모색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스포르트’는 “마르셀로는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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