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콜롬비아 레전드 오스카 코르도바가 리오넬 메시에게 비판을 가했다.

코르도바는 3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아르헨티나’에 출연해 “메시는 슬프고 피곤하고, 걱정이 많아 보였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그저 산책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코르도바의 발언을 전했다. 코르도바는 “11분이 되어서야 메시는 공을 잡았다. 메시가 무언가를 해보려 했지만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어야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같은날 열린 브라질과의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메시는 프로 데뷔 이후 월드컵을 비롯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악연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지 못했고,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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