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내셔널리그 소속 대전 코레일이 K리그1 강원FC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FA컵 4강에 진출했다.

대전 코레일은 3일 오후 7시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2019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이근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전은 4-2-3-1로 나섰다. 임형근이 골문을 지켰다. 김태은, 여인혁, 장원석, 강태욱이 4백에 섰다. 이관표와 우재명이 중원에 포진했고, 2선에 한빛, 김정주, 김경연이 나섰다. 원톱은 이경민이 나섰다.

강원은 4-3-3으로 맞섰다. 함석민이 골문을 지켰다. 윤석영, 이재익, 이호인, 오범석이 4백에 섰다. 조지훈, 김현욱, 빌비야가 중원에 포진했고, 키요모토, 서명원, 박창준이 3톱에 나섰다.

양 팀은 접전 끝에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20분, 윤석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23분, 우측에서 김정주가 올린 크로스를 이근원이 마무리하며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허용한 강원은 후반 36분, 김지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드를 가진 대전 코레일은 김경연 대신 황인혁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이관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굳혔고, 대전 코레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대전 코레일(2) : 이근원(후반 23분), 이관표(후반 45+2분)

강원FC(0)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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