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브라질 전 패배 후 심판 판정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19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2대회 연속 준우승을 거뒀던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는 준결승에서 패하며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사실상 결승전에 가까웠던 경기였기에 경기 초반부터 거칠어졌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8분 만에 타글리아피코가 가브리엘 제수스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전반 13분에는 쿠티뉴와 파레데스가 설전을 벌이는 장면도 있었다.

리오넬 메시도 이날 경기에서 많은 견제를 받았다. 메시는 전반 종료 후 심판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경기 후 “우리는 2번의 페널티킥을 받았어야 했다. 심판은 브라질 쪽이었다”라며 심판 판정을 비판했다.

아르헨티나 감독 역시 심판 판정에 화가 났다.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심판이 싫다. 작은 플레이마다 브라질 편을 들었다. 솔직히 심판이 이정도 경기의 수준에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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