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문로] 이명수 기자= 유벤투스와 친선경기를 펼치는 K리그 선발팀은 팬투표로 꾸려진다. 오는 25일 소집되며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선발 방식을 발표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는 7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 및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문 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담고 있다.

연맹의 설명에 따르면 '팀 K리그'는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된 베스트11과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에서 선발한 9명의 대기선수들로 구성된다. 지난 시즌 우승 팀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모라이스 감독 외 K리그1 감독 중 2~3명이 코치로 참석한다.

팬 투표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별도 투표 페이지(네이버,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링크)를 통해 이뤄진다.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고, 한 팀에서 최대 3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16일 베스트11 투표 최종결과가 발표되고, 18일 대기선수 및 코칭스태프 명단이 알려진다. 선수단은 25일에 소집되어 팬사인회, 공식 기자회견, 공식훈련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연맹은 유럽 명문클럽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의 잠재적인 K리그 팬 층에 K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호날두는 45분 이상 경기에 나서고, 주요 1군 선수들이 출전 할 예정이다.

# 주요 일정

7/8(월)~14(일) : 베스트11 팬 투표 진행
7/16(화) : 베스트11 투표 최종결과 발표
7/18(목) : 대기선수 및 코칭스태프 명단 발표
7/25(목) : 선수단 소집 / 팬사인회 / 공식 기자회견 / 공식훈련
7/26(금) : '팀 K리그' vs 유벤투스 친선경기

사진 = 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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