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 FC서울과 울산 현대가 뜨거운 한판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양 팀의 공격 선봉에 박주영과 주민규가 나선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는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를 치른다. 2위 서울과 3위 울산의 맞대결이다.

서울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5월 5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시기 서울은 6승 2무를 기록하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울산을 잡는다면 리그 5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한편 울산은 ACL 탈락의 아픔을 딛고 서울전 승리를 통해 반전을 도모한다. 울산은 지난 26일 우라와 레즈와의 ACL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서울을 잡는다면 2위를 탈환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은 박동진과 박주영이 투톱에 서고, 고요한, 알리바예프, 정현철이 중원에 포진한다. 측면에 고광민과 윤종규가 서고, 3백은 오스마르, 김원식, 황현수이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키는 3-5-2 포메이션이다. 한편 부상을 입은 페시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20 월드컵에 출전하고 서울로 돌아온 조영욱 역시 후반 출격을 대기한다.

울산은 주민규, 이동경, 김보경, 황일수, 신진호, 믹스, 김태환, 윤영선, 불투이스, 이명재, 오승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주니오와 김인성, 박주호를 교체명단에 포함시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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