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대구FC가 제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29일(토) 오후 7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UTD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리그 홈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황순민이 추격 골을 성공시켰고, 역전을 위해 24개의 슈팅, 13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서울에 1대2로 패하면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위 울산과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제주에 강한 대구다. 통산 전적에서는 10승 10무 18패로 열세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3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 승리 시 제주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게 된다.

에드가와 홍정운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구는 황순민과 김대원의 발끝에 희망을 건다. 황순민은 지난 라운드 득점을 포함해 올 시즌 2득점 2도움으로 팀 내 공격 포인트 3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몸을 던지는 수비와 날카로운 패스, 킥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김대원은 지난 K리그1 2R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제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상대 제주는 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근 인천, 울산, 상주, 수원을 상대로 연패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2승 4무 11패를 기록하며 현재 최하위에서 분전하고 있다.

대구가 이번 원정에서 부진에 빠진 제주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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