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2019 코파 아메리카의 8강 팀이 확정되었다. 이번 주말까지 브라질-파라과이,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 콜롬비아-칠레, 우루과이-페루가 격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 경기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콜롬비아와 지난 대회 챔피언 칠레의 경기가 펼쳐진다. 콜롬비아는 조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카타르, 파라과이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뿐 아니라 콜롬비아의 최근 승률도 나쁘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1무1패의 기록이다. 유일한 1패는 지난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에게 2-1로 패했던 경기다.

한편 2015년과 2016년(센테나리오) 연속 챔피언 칠레가 이번 대회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칠레의 스쿼드는 비달과 산체스 등 노장 선수들 및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오랜 경험을 가진 노련한 선수들의 역할도 중요할 수 있다.

지난해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했던 칠레는 최근 전적에서도 좋은 모습이 아니다. 2018년부터 있었던 16번의 경기에서 7번 승리에 그쳤다. 이번 대회 조별 경기서도 일본과 에콰도르를 상대로 승리했으나 예상대로 우루과이에게는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칠레는 조별 경기 모두 실점 없는 완승을 거둔 콜롬비아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골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경기에서 콜롬비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콜롬비아 선발 예상 : 오스피나 – 테시요, 산체스, 미나, 메디나 – 유리베, 바리오스, 콰드라도 – 하메스, 자파타, 마르티네즈

칠레 선발 예상 : 아리아스 – 이슬라, 메델, 마리판, 베우세요르 – 아랑기즈, 풀가, 비달 – 산체스, 바르가스, 푸엔잘리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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