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야야 투레(36)가 중국 2부 리그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7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투레가 중국 2부 리그 소속의 칭다오 황하이에서 축구 경력을 이어갈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투레는 강력한 피지컬에 기술까지 갖춰 AS모나코,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구단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투레도 내리막 길을 걸었고 결국 2018년 맨시티와 결별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친정팀이기도 한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투레는 3개월 만에 방출돼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투레는 최근 프랑스 ‘카날 플러스’를 통해 “아직 2~3년 정도 더 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현역 은퇴할 생각은 없다”라면서 은퇴 대신 새로운 팀을 찾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나타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레는 유럽 무대를 고집하지 않고 타 대륙으로 진출할 생각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중국 2부리그 소속의 칭다오 황하이는 2013년 1월 창단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4위, 올 시즌에는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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