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강인의 거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행선지는 스페인 1부리그에 속한 레반테가 유력하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6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이강인에 대한 결정이 명확해졌다”면서 “다른 선택지보다 레반테 1년 임대가 좋은 방안이다”고 전했다.

전날 ‘카데나 코페’는 “이강인의 레반테 이적이 임박했다. 이적 형식은 임대 이적이며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강인의 역할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레반테이기에 이강인은 이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발렌시아에 머물며 경기를 뛸 수 있다.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와 레반테의 홈구장 에스타디 시우타드 데 발렌시아의 거리는 3km에 불과하다. 레반테는 지난 시즌 15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이강인을 두고 레반테 뿐만 아니라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 많은 팀들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또 다른 지역지인 ‘플라자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임대로 데려가는 조건으로 시즌 20-25 경기 출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고 알렸다.

레반테의 이강인 임대 영입을 두고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그대로 발렌시아에 머물며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쉽게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서 레반테 임대 이적에 힘을 실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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