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사임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뉴캐슬 운영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뉴캐슬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즈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뉴캐슬은 계약 연장을 위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뉴캐슬의 팬들은 베니테즈 감독의 사임에 분노해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 앞에서 구단주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였다.

2007년에서 2008년까지 뉴캐슬을 지휘했던 앨러다이스 감독이 입을 열었다. 앨러다이스는 26일 영국 ‘토크 스포르트’를 통해 “베니테즈의 사임은 별로 놀랍지 않다. 내가 뉴캐슬에서 보낸 짧은 시간 동안 애슐리 구단주를 세 번 밖에 보지 못했다” 고 운을 뗐다.

이어서 “애슐리 구단주는 수뇌부 몇 명을 구성해 그들이 알아서 잘 해내기를 바랬다. 그는 구단 운영에 관여하기보다는 경기를 보고 즐기기를 원했다. 뉴캐슬에서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지만 애슐리 구단주는 그 일을 다루지 않는다”고 말했다.

앨러다이스는 베니테즈의 사임에 아쉬움을 밝혔다. 앨러다이스는 “베니테즈의 사임은 매우 아쉽다. 그는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의 후임으로 누가 올지 모르겠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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