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론 완 비사카 영입이 임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크리스탈 팰리스은 완 비사카 이적을 위해 합의에 도달하고 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811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완 비사카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곧바로 맨체스터로 향할 것이다. 다니엘 제임스 영입에 이어 완 비사카는 맨유의 두 번째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협상에 대해서는 “양 구단이 기본 5,000만 파운드(약 737억 원)에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의 보너스로 합의했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윌프리드 자하에 대한 20% 셀온 조항(판매시 이적료가 원소속팀 돌아가는 조항)을 없애는 것을 원했으나 맨유는 이를 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선수단 보강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7일 다니엘 제임스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공격진을 보강했고, 이제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이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완 비사카가 물망에 올랐고, 곧바로 영입에 착수했다.

협상은 쉽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불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 비사카 역시 이적을 원했고, 맨유도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를 높이면서 협상이 진전됐다.

이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오랜 기다림 끝에 완 비사카 영입을 완료할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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