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한 스포르팅 리스본의 제안을 거절했다. 요구액이 7,000만 파운드(약 1,087억 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바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바쁜 것에 비해 아직까지 큰 소득은 없다. 지난 7일 스완지로부터 다니엘 제임스(21)을 영입을 공식 발표했지만 이후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좀처럼 다른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제임스 다음 영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론 완 비사카(21)를 쫓고 있지만 아직 양 구단간의 이적료 합의가 되지 않았다. 완 비사카 영입을 완료하고 다음 영입으로 넘어간다는 계획이었지만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맨유가 수비를 보강한다면 다음 목표는 중원 강화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안데르 에레라(29)를 자유 계약(FA)으로 떠나보낸다. 여기에 에이스 폴 포그바(26)마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맨유는 뉴캐슬의 션 롱스태프(21), 스포르팅 CP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4) 영입을 시도 중이다.

이러한 상황이 답답했는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영입을 담당하고 있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페르난데스 영입을 빨리 마무리 지으라고 전화를 했다는 소식도 보도됐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의 바람과는 다르게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문제는 이적료다. 영국 ‘메트로’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페르난데스에 대한 스포르팅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포르팅은 그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087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의 요청이 있긴 했지만 맨유는 그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길 원한다. 또한 최대한 적은 금액으로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