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다니 세바요스(22,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이 적극적인 기세로 영입전에 뛰어들며 경쟁을 선포했다.

세바요스는 이번 시즌 레알에서 34경기(선발 19)에서 3골을 기록했다. 적지 않은 경기에 나섰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는데 실패했다. 이에 레알은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한 이적료를 메우기 위해 세바요스를 비롯한 비주전 선수들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토트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C 밀란 등이 세바요스에 관심을 보냈다. UEFA(유럽축구연맹) U-21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세바요스는 아직 이적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레알은 그의 몸값으로 4,500만 파운드(약 662억 원)와 바이백 조항을 제시했다. 이에 토트넘을 제외한 구단들은 영입전에서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아스'를 인용해 “세바요스는 레알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유혹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토트넘은 2018-19 시즌 동안 세바요스를 관찰해왔다. 레알은 그들이 제시한 4,500만 파운드의 열 배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지만 토트넘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아스널도 세바요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의 타깃을 가로챌 준비를 마쳤다. 아스널은 4,500만 파운드를 기꺼이 지불한 생각이다. 현재는 먼저 관심을 보인 토트넘이 세바요스 영입에 더 근접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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