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2번의 이적 시장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첼시가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한 마테오 코바시치의 미래를 6월 30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코바시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신뢰를 받은 코바시치는 첼시에서 50경기를 소화하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군 출전 횟수에 만족한 코바시치는 레알 복귀보다 첼시 잔류를 희망하는 등 만족감을 보였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사리 감독의 입지가 불안해지면서 첼시는 코바시치 완전 영입을 망설였다. 결국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로 떠났고, 코바시치는 레알과 첼시에서 모두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코바시치의 미래를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 FIFA로부터 2번의 이적 시장 금지 징계를 받은 첼시는 곧바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금지 징계가 무효 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첼시는 코바시치의 미래를 빠르게 결정해야 하고, 자칫 아무도 영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코바시치의 완전 영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스페인 ‘아스’는 24일 “첼시는 코바시치의 미래를 6월 30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레알은 코바시치의 완전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현재 감독이 없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첼시가 이적 시장 금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6월 30일까지는 확실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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