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버질 반 다이크(27)가 리버풀의 미래를 밝게 낙관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리버풀이 반 다이크 영입에 지불한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0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이기도 하다.

영입 초기에는 많은 이들이 반 다이크 영입에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반 다이크가 최고의 활역을 보이자 리버풀 역대 최고 영입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수비력에 힘입어 2018-19 시즌 EPL 준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리버풀의 명가 재건에 앞장 선 반 다이크는 24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환상적인 선수들을 보유했고 끊임없이 발전을 원하는 구단”이라며 굳건한 충성심을 보였다.

이어 “구단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가끔씩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모를 때도 있다. 벤치 멤버 역시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따라서 리버풀의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팀원들로부터 항상 도움을 받고 있다. 그중 앤드류 로버트슨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알렉산더 아놀드 역시 대단한 유망주다. 이외에도 리버풀 선수단 전원은 매우 높은 레벨의 선수들이다”라며 동료들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