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활약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 갤럭시)가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LA 갤럭시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를 떠났다. 최근 16경기에 11골을 기록하며 37세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16골을 기록하고 있는 LA FC의 카를로스 벨라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MLS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투표를 거쳐 ‘MLS 올스타 11’을 선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옛 팀 동료 웨인 루니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MLS 올스타에 선정된 11명의 선수들은 7월 3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최고의 공격수로 선정된 이브라히모비치는 24일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놀랄 것도 없다. 나는 내가 상대하는 MLS의 모든 구단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존재다. MLS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내 실력에 준하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MLS에서 완벽하게 자리 잡았다. 나의 목표는 LA 갤럭시와 함께 MLS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성장했다. 첫 시즌에는 볼 수 없던 MLS의 매력이 보이고 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 팬들이 선정한 2019 MLS 베스트 11

GK: 브래들리 구잔(아틀랜타 유나이티드)

DF: 곤살레스 피레스(아틀랜타 유나이티드), 워커 짐머만(LA FC), 그레이엄 주시(스포르팅 캔자스시티)

MF: 에세키엘 바르코, 곤살로 마르티네스(이상 아틀랜타 유나이티드), 조나단 도스 산토스(LA 갤럭시), 루이스 나니(올랜도 시티 FC)

FW: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 카를로스 벨라(LA FC)

사진=게티이미지,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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