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이 루카스 토레이라(23)와 한 시즌만에 이별을 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최근 토레이라가 이탈리아 복귀 의사를 밝힌데 이어 AC 밀란의 제의까지 겹치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토레이라는 지난 2018년 삼프도리아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단숨에 아스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는 아스널에서 49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마쳤다.

활약과 적응은 별개의 일이었다. 토레이라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여기 영국에는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이탈리아와 완전히 다르다. 동료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과 소통도 어렵다. 언어 장벽은 매우 큰 문제다. 이탈리아에서 활약할 때가 더 좋았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영국 ‘메트로’는 24일 “아스널은 AC 밀란이 토레이라에 임대를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토레이라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아스널은 완전 영입 조항이 삽입된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한때 아스널의 사장이었던 AC 밀란의 이반 가지디스 사장은 토레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은 2016년까지 삼프도리아에서 토레이라와 함께 한 적이 있다. 이에 가지디스 사장은 2년 임대와 함께 3,800만 파운드(약 561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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