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알제리가 네이션스컵 첫 경기를 순조롭게 끝냈다. 스타 플레이어인 리야드 마레즈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알제리의 첫 승을 이끌었다.

알제리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에어 디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케냐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알제리는 세네갈과 동률을 이루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케냐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된 알제리는 부네자 원톱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2선에 마레즈를 비롯해 베나세르, 페굴리, 베라일리가 나섰고 게디우라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케냐에서는 토트넘의 미드필더 완야마가 출전했다.

전반부터 알제리가 우세한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34분 부네자가 페널티킥으로 케냐의 골문을 열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43분 마레즈가 베나세르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케냐의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을 내준 케냐는 카하타, 오몬디를 빼고 오티에노, 오몰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알제리 역시 아베이드, 브라히미, 데로르트를 넣었고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양팀 모두 후반에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알제리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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