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마츠 훔멜스(31)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훔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더 높은 주급의 오퍼를 거절했고,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훔멜스가 친정틴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훔멜스의 도르트문트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훔멜스는 바이에른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독일 최고의 수비수 로 성장했다. 훔멜스의 수비력을 앞세운 도르트문트는 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훔멜스는 돌연 리그 라이벌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팀의 주장이었던 훔멜스에 실망한 팬들은 그를 비난했고, 훔멜스는 당시 “그들은 진짜 팬이 아니다”고 발언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 팬들에게 등을 돌리며 힘들게 이적한 훔멜스가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훔멜스는 뮌헨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맨유 등 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결국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독일 언론 ‘빌트’는 “훔멜스가 맨유의 오퍼를 거절하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맨유는 더 높은 주급을 제시했지만 훔멜스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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