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장현수와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가 선발 출전한 도쿄가 베갈타 센다이에 완패를 당했지만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FC도쿄는 23일 오후 7시 일본 센다이 유아텍 스타디움 센다이에서 열린 2019시즌 일본 J리그1 16라운드에서 센다이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도쿄는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선두는 유지했지만 2위 요코하마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선두 수성을 노리는 도쿄가 총력전을 펼쳤다. 장현수가 센터백, 나상호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도쿄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센다이의 날카로운 공격에 경기를 쉽게 풀지는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찬스를 노렸다. 결국 센다이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세키구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이에 도쿄는 후반 33분 나상호를 빼고 야지마를 투입했고, 후반 42분에는 오타까지 투입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센다이였고, 후반 43분 로페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센다이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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