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전주] 이현호 기자=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노동건 골키퍼의 실수에 대해 "실수 적은 팀이 이기는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수원 삼성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만나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이임생 감독은 “전반에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노렸다. 하지만 초반에 실점을 내줘 아쉬웠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바그닝요는 부상 이후 몸이 안 올라왔다. 그동안 대화를 하며 믿음을 줬다. 준비하는 기간에 몸이 올라왔다고 느꼈다.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감독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노동건 골키퍼가 범한 치명적인 실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무래도 축구는 실수의 연속이다. 실수가 적은 팀이 승리를 가져온다. 이번 일을 통해 다음에는 같은 실수가 안 나올 것이다”라며 노동건이 성장하기를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