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축구 해설가 대니 히긴보텀이 맨유가 폴 포그바와 다비드 데 헤아는 꼭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맨유의 지난 시즌은 사실상 실패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시작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초반부터 삐걱거렸고, 설상가상으로 폴 포그바 등 주축 선수들과 불화설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맨유는 ‘전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소방수로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오히려 정식 감독이 된 이후 무너지며 리그 4위 진입에 실패했다.

실패를 뒤로 하고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솔샤르 감독이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좋지 않았 선수들과 결별하고, 자신의 축구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포그바, 데 헤아, 로멜루 루카쿠 등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데 헤아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축구 해설가 히긴보텀의 생각은 달랐다. 맨유가 부활을 하기 위해서는 포그바와 데 헤아를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히긴보텀은 2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포그바와 데 헤아를 지켜야 한다”면서 “나는 맨유가 데 헤아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시즌 전후로 포그바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을 알고 있지만 포그바가 맨유에 머물면서 행복하게 만든다면 그는 팀의 중심이 될 선수다”며 두 선수의 잔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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