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최강희 감독의 다롄 이팡이 안방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은 23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14라운드에서 톈진 텐하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다롄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최강희 감독이 연패의 흐름을 끊기 위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보아텡과 함식이 최전방을 구축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반면, 박충균 감독이 이끄는 톈진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권경원이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선제골은 톈진이었다. 전반 8분 만에 순 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다롄이 곧바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보아텡이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41분에는 보아텡이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톈진이 후반 시작과 함께 알랑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톈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보아텡의 자책골을 이끌어냈고,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이후 다롄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했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윤경식 기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