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베니테즈 감독이 3년간의 뉴캐슬 생활을 마감한다. 다음 주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니테즈 감독은 구단의 이적시장 접근법에 동의하지 못했고, 이에 사임을 고려해왔다. 극적인 관계 개선이 있지 않는 이상, 베니테즈의 계약은 이번 달 말에 끝날 것이다”라며 덧붙였다.

최근 베니테즈 감독은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 바로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다롄 이팡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9일 “다롄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연봉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베니테즈 감독이 뉴캐슬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은 “베니테즈 감독은 우선 영국에 남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이후 중국행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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