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미국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든컵 대회에서 트리드나드 토바고에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은 조 1위로 올라섰다.

미국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CONCACAF 골든컵’ D조 2차전에서 트리드나드 토바고를 상대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국은 파나마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선두를 차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은 자르데스, 보이드, 맥케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아리올라, 마이클 브래들리, 리마, 짐머만, 아론 롱, 팀 림, 스테판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트리드나드 토바고는 가르시아, 카토, 레스톤 폴, 루이스, 조지, 힐란드, 학쇼우, 데이빗, 사이러스, 존스, 필립을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전반부터 미국이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미국은 전반전 슈팅을 9개나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골을 성공한 쪽도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반 41분 풀리시치의 도움을 받은 아론 롱이 선제골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미국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역시 미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트리드나드 토바고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트리드나드 토바고는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슈팅은 미국 스테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계속해서 공격하던 미국은 결국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미국은 후반 21분 자르데스가 닉 리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후반 24분 퓰리시치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던 풀리시치는 득점에도 성공했다. 후반 28분 모리스가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퓰리시치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미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3분 폴 아리올라가 5번째 골을 넣었다. 종료 직전 아론 롱이 또 한 골을 추가하면서 경기는 6-0 미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미국(6) : 아론 롱(전 41, 후45), 자르데스(후 21, 24), 풀리시치(후 28), 폴 아리올라(후33)

트리드나드 토바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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