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아르헨티나 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카타르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 위치한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2019’에서 아르헨티나와 B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초대국 신분으로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콜롬비아, 파라과이를 상대한 앞선 두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현재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8강 진출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카타르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콜롬비아와 파라과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수도 있다.

아르헨티나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앞둔 카타르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산체스 감독은 23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영국 ‘로이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우리는 여기에 경쟁을 하러 왔지, 리오넬 메시와 셀카나 찍자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한다. 아르헨티나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다.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수많은 감독들이 그를 막으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했다. 메시를 막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러나 그가 최전방에서 관여할 수 없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