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 시티)가 SNS 클릭 한 번으로 곤혹을 치렀다.

매과이어는 지난여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영입 타깃이었다. 오랫동안 수비 불안에 시달린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영입 1순위로 매과이어를 점찍었다. 이에 레스터는 매과이어의 몸값으로 8,0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를 요구하며 맨유와 협상을 이어갔다.

이처럼 큰 관심을 받는 타이밍에서 매과이어의 ‘하트’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동생 로즈 매과이어(22)와의 휴가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본 한 맨유 팬이 “당신은 맨유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될 거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매과이어는 여러 댓글 중에서 이 댓글에만 ‘좋아요’를 눌렀다. 여러 현지 매체들은 매과이어의 좋아요 클릭에 관심을 두고 “그가 맨유 이적에 힌트를 남겼다. 과연 매과이어가 맨유로 이적할까”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뒀다.

상황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매과이어가 직접 수습에 나섰다. 그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적설 기사를 공유했고, “그런 뜻이 아니었다. 모두들 이런 적이 있을 것이다”라며 좋아요 클릭이 실수라고 해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매과이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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